3년차 소셜커머스, 덩치 얼마나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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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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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국내 도입 3년차를 맞은 소셜커머스 업계가 날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2010년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주요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젊은 층에서 인지도를 쌓은 가운데 구직 시장에서도 인기다.

1기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 중인 쿠팡은 경영기획·재무·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50여명을 뽑을 예정인 가운데, 최근 마감한 서류 전형에 5200여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어섰다.

쿠팡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지원했다”며 “지원 인력과 각 부서의 상황을 고려해 채용 인원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0년 8월 설립된 쿠팡은 당시 직원 7명에서 시작했지만 2년 5개월여가 지난 현재 전체 직원은 750여 명에 달하며 월 거래액은 80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티켓몬스터(티몬)는 현재 경력직 온라인 상품 MD를 채용 중이다. 각 지역 영업사원은 분기별로 30여 명을 인턴으로 채용 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2010년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티몬은 당시 직원이 5명이었지만 현재는 9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월 거래액은 800억원대로 뛰었다.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를 운영 중인 나무인터넷은 두 자리수의 웹프로그래머와 포토그래퍼를 구하고 있다. 위메프는 대부분의 직군에 걸쳐 상시 채용을 진행하며 현재는 직원이 500여명에 이른다.

그루폰은 각 영업본부별로 영업사원과 온라인 MD 직군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 중이다.

개발이나 영업지원부서는 안정화됐기에 영업 직군의 인력 충원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2011년 3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그루폰은 4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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