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년 7월 '풀HD 4배 화질' 방송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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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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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일본이 내년부터 기존 초고화질(풀HD) TV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4K 울트라HD(UHD) 방송을 시작한다.

아사히 신문은 일본 총무성이 내년 7월부터 CS 위성방송을 시작으로 4K UHD 본방송에 들어갈 계획이며, 이후 BS 위성방송과 지상파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27일 보도했다.

첫 방송은 내년 7월에 열리는 축구 월드컵 대회 결승 토너먼트 중계 시점에 맞출 계획이다.

일본은 UHD 본방송 개시가 세계 최초임을 강조하고 있다. 4K UHD 방송을 보려면 새로 TV를 구입해야 한다. 일본은 4K UHD 방송 시점을 앞당김으로써 TV 수요를 자극하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2012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추가경정예산에 UHD 방송 실증실험 비용을 포함했다. 이르면 오는 3월부터 방송국과 TV 제조사 등이 새 조직을 만들어 기술을 개발한다.

아사히신문은 또 일본이 2016년부터 4K UHD보다 고화질인 8K(슈퍼하이비전) 실험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4K UHD 실험방송을 시작했고 2018년 동계올림픽에 맞춰서 본방송을 할 계획이다.

한편 4K UHD TV는 화소수가 가로 약 4000개, 세로 약 2000개 모두 약 800만개로 현재의 풀HD TV(화소수 200만개)의 4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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