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화지구 제2행정타운 기공식 가져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시장 송영길)는 28일 남구 도화구역 개발사업지구 내 제2행정타운 기공식을 열었다.

제2행정타운에는 시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소, 남부수도사업소 등 상수도 관련 기관이 들어선다.

인천시 상수도본부 현 청사는 30년 이상 된 건물로 공간이 좁고 낡아 직원과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제2행정타운에 입주하면 첨단시스템과 편의시설을 갖춘 사무 공간을 갖게 된다.

제2행정타운에는 시의 창업·취업지원기관인 제물포스마트타운(JST)도 들어선다.

아울러 옛 인천대 본관 건물에는 청운대 제2캠퍼스가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역 대표적인 원도심인 도화구역에 행정타운과 청운대가 들어섬으로써 이 지역이 활성화르될 것으로 기대했다.

당초 계획에는 경제수도추진본부, 도시계획국, 체육회 등 시 일부 부서와 산하 기관도 제2행정타운으로 이주할 계획이었지만 비용 부담 문제 등으로 취소되면서 '무늬만 행정타운'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제2행정타운은 부지면적 9천㎡, 건축 연면적 2만4918㎡,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로 오는 2014년 4월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