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한반도 비핵화·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는 평화위한 中의 일관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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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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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단장 등 방중 특사단에 밝혀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특사단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중국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조윤선 박근혜당선인 대변인은 28일 최근 이뤄진 박 당선인 특사단의 방중 결과 브리핑에서 "시진핑 총서기가 '남북이 대화를 통해 자주통일을 실현하길 희망하며 중국은 이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적극 표명했다"며 이 같은 발언 내용을 소개했다.

아울러 시 총서기는 "양국 지도자가 취임하는 역사적 계기를 삼아 한국과 중국이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관계의 계기를 구축해 나가자"고 했다.

시 총서기는 특히 "한국과 중국의 20년간 발전을 토대로 향후 20년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며 "박 당선인의 신뢰외교를 높이 평가하고 지도자간 신뢰관계를 통해 양국 관계의 더 큰 도약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또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정부 고위인사를 파견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김무성 단장과 심윤조·조원진 새누리당 의원, 한석희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이뤄진 특사단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방중했으며 귀국 후 방중 결과를 박 당선인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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