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오성권 연구원은 “고마진 신규 물량 증가로 수익성 개선은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장기외상매출채권 충당금 설정과 자회사 투자주식손상차손 반영이 올해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이어 “올해 실적에서 해양 부문에서 90억 달러, 상선 부문에서 40억 달러로 총 130억 달러 수준의 신규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작년 검증된 해양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상선 수주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달성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작년 4분기 자회사 투자 주식에 대한 손상차손이 반영돼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작년 양과 질 모두 우수한 신규 수주 확보를 통해 충당금 반영이 마무리되는 2014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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