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자사가 운영중인 브랜드 아이더의 목표 매출을 3500억원으로 설정, 1조 아웃도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도전과제로는 △도전정신을 통한 브랜드 가치 강화 △등산화 부문 강화 △젊고, 즐거운 아웃도어 문화 형성 등을 제시했다.
K2 관계자는 "올해에는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원정대용으로 구성된 '알파인 라인'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라며 "아웃도어 업계 최고 점유율을 자랑하는 등산화 부분은 1000억원을 목표로 잡고 더욱 공격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해 캠핑룩과 패밀리룩을 강화하고, 젊은 층을 공략한 '버티컬라인'을 신규 출시 할 것"이라며 "멀티기능성과 패션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아웃도어의 대중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K2는 올해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 아카데미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캠핑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2월에는 봄·여름 신제품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제품에는 QR코드가 디자인에 적용 된 의류, 안티 모스키토(아웃도어 활동 시 모기를 쫓는 역할) 기능이 추가된 의류 등 차별화 된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태학 K2 사업본부장은 "K2는 우수한 제품과 소비자 니즈에 대한 발 빠른 대응으로 지난 10년간 10배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며 "올해는 소비 형태 변화에 따라 선보인 제품의 성공적인 안착, 아웃도어 활동을 돕는 다양한 문화 마케팅 등의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 최고의 브랜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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