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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도시화로 인한 식량부족사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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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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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 수입만 232만톤...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

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에 도시화로 인한 곡물부족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공산당 중앙위원회 농촌업무소조의 천시원(陳錫文) 부주임은 "지난 9년동안 곡물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지만 빠른 도시화로 인해 곡물수급이 불안해 질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고 홍콩의 봉황망이 29일 전했다. 도시화로 인해 농촌에서 도시로 유입되는 인구가 급증하게 되면 도시이주민들의 식습관이 변화되고 육류, 계란, 채소 등의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게 천 부주임의 예상이다.

실제 지난해 곡물생산량은 2003년 대비 1억5900만톤이 증가했지만 지난해 곡물수입량 역시 7230만톤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곡물수급이 안정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중국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화의 진행속도 역시 낮춰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쌀 수입은 2000년 이후 최대치인 232만톤으로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쌀 수입국은 중국보다 쌀 가격이 저렴한 베트남(66.7%), 파키스탄(25%), 태국(7.6%)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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