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는 지난 25일 그 첫 번째 행사로 이성봉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인도 경제현황과 진출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들었다. 150여명의 거래소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동 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날 강연에서 이교수는 인도에 대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특징을 소개 했다.
특히 서남아 맹주국가로서의 자부심과 카스트제도의 잔재, 가족공동체 사회로 인한 부동산의 복잡한 소유관계, 법원이 방학하는 나라 등 인도사회의 특징과 현대자동차의 인도 진출 성공사례를 통해 인도에서 비즈니스를 할 때 유의할 사항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전력거래소 직원들은 “이번 특강을 통해 인도의 다양한 면과 해외협력에서 상대국에 대한 철저한 사전파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됐다”며 강의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전력거래소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전력, 에너지, 경영, 경제, 인문, 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가질 계획이다. 2월 강좌는'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제와 바람직한 정책방향' 이라는 주제로 김정관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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