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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단 페이스북) |
그동안 재계약과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던 손흥민(21‧함부르크SV)이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29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독일방송 NDR 인터넷판에 실린 인터뷰에서 현 소속팀 함부르크와 재계약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현재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팀의 ‘해결사’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 등 유럽 다른 구단의 영입 대상에 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 베르더 브레멘과 치른 ‘북독일 더비’에서 손흥민은 그야말로 훨훨 날아 자신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시즌 7호 골을 터뜨린 그는 팀이 기록한 나머지 두 골에도 모두 힘을 보태 3-2 승리를 이끌어냈다.
손흥민의 활약에 함부르크는 거액을 들여서라도 손흥민을 잡겠다는 의지를 공공연하게 표현하고 있다.
프랑크 아르네센 함부르크 단장은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해 “아직 스무 살인데다 놀라운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칭찬하면서 “우리는 충분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과 함부르크의 계약은 2014년 6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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