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융시장인프라(FMI)에 관한 원칙(PFMI)’ 24개 기준의 국내 준수 여부를 세부 항목별로 자체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원칙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결과는 5단계(충족·대체로 충족·일부충족·미충족·적용불가능) 구분됐으며 자체 평가 결과는 금융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다. 이후 결과에 따라 거래소에 대한 ‘적격 CCP’ 지정 등 후속조치가 내려질 예정이다.
FMI 원칙 준수 여부 평가 결과는 관련 기준에 따라 공시된다. 다만 ‘대체로 충족’으로 점검된 사항에 대해서는 금융위 등 감독당국과 협의 및 회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단계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종합적 리스크 관리체계, 간접참가자 리스크 관리제도 및 FMI 연계 등이 구체적인 일정에 따른 개선·보완이 필요한 사항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감독당국과 협의해 거래소의 FMI 기준 이행여부의 평가를 진행하고, 관련 기준에 따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평가 결과를 공시할 예정”이라며 “주요국 청산결제기관의 FMI 기준 이행현황 및 글로벌 청산결제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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