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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M 디자인 어워드 2013'에서 우승한 김민주(26) 씨>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한국 출신 디자이너가 'H&M 디자인 어워드 2013'에서 우승했다.
H&M코리아는 30일 앤트워프 왕립 예술학교에 재학 중인 김민주(26) 양이 글로벌 패션브랜드 H&M이 주최한 디자인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민주씨는 한국 출신으로 현재 이 학교에서 패션 석사 과정의 마지막 학기를 밟고 있다.
일본 만화가 이토 준지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친구에게'라는 이름의 학부 졸업 컬렉션으로 올해 H&M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우승한 김씨는 메르세데스 벤츠 스톡홀름 패션위크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패션쇼를 통해 컬렉션을 소개할 기회를 얻게 되며, 5만 유로에 달하는 상금도 거머쥐게 됐다.
또 김 씨의 컬렉션 작품들 및 아이템은 올해 가을, 일부 H&M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김 씨는 내년에 대학원 졸업후 패션 브랜드에서 인턴을 거친 뒤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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