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설맞이 이벤트 풍성..무료금고 대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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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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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은행들이 설을 맞아 세뱃돈 세트를 선보이거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설맞이 대고객 사은행사의 일환으로 외화 세뱃돈 1만5000세트를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특히 외환은행의 외화 세뱃돈 세트는 실용신안등록(등록 제 20-0436363호)돼 있다. 외화 세뱃돈 세트는 행운의 2달러를 포함해 유로화, 중국 위안화,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등 세계 주요 5개국 통화로 구성돼 있다.

판매가격은 일반 환전과 마찬가지로 구매시점의 환율에 따라 변동되고, A형의 경우 약 2만 2000원, B형의 경우 약 4만 1000원 정도이며, 고객이 요청할 경우 권종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전국 영업점에서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뽀로로 캐릭터가 디자인된 뽀로로 세뱃돈 봉투를 증정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뮤지컬 초대 이벤트 등 어린이 고객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농협은행에서 적금 또는 펀드를 거래하는 어린이 고객은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서 부모 명의로 ‘후토스 뮤지컬 초대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200명을 추첨해 초대권 2매씩을 준다.

설을 전후로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영업점 안심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아울러 귀향길 고객의 편의를 위해 오는 8~9일 망향휴게소 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한국씨티은행의 설 이벤트를 이용하면 설 세트를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홈플러스에서 설 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홈플러스 상품권을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일부 설 세트의 경우 3세트 구매시 1세트를 추가로 받는 덤 행사 혜택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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