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서 실종됐던 모녀 중 딸만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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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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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소지품만 남겨두고 실종됐던 모녀가 나흘만에 숨진 채 해상에서 발견됐다.

2일 동해해경 122구조대는 오전 10시 50분 경 강원도 강릉시 정동진 인근 해상에서 14살 박모양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박양은 지난달 28일 어머니 손모시와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난달 30일 정동진 해변 백사장에서 손씨 모녀의 것으로 추정되는 점퍼와 가방, 부츠 두 켤레 등이 발견되면서 경찰과 동해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한편 동해해경은 헬기와 경비정 등을 투입해 어머니 손씨에 대한 정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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