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은 신흥 전략시장인 브라질, 인도, 러시아에 ‘해외 마케팅 오피스’를 설치해 '해외 바이어 찾아주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브라질 상파울로, 인도 뭄바이, 러시아 모스크바에 설치된 'KITA 해외마케팅 오피스'에선 현지 소비동향, 제품 구매 트렌드, 산업동향 등 시장정보를 무역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전에 거래 의사를 확인한 바이어 정보를 국내 중소수출업체에 제공함으로써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현지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바이어를 찾아주는 프로그램인 '해외 바이어 찾아주기 서비스'를 통해 중소수출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추고도 해외 마케팅에 나서지 못하는 유망 중소수출업체를 위해 이번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향후 인도네시아, 중동 등지로 서비스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외 마케팅 오피스가 설치되는 지역 중 브라질은 광대한 내수시장을 갖고 있는 동시에 2014년 월드컵· 2016년 올림픽 개최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러시아는 최근 WTO 가입으로 비즈니스 안정성이 높아지고,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가 연이어 계획되는 등 우리 업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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