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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이스카우트 동성애 대원·자원봉사자 활동 금지 취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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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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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 보이스카우트 본부가 다음 주 지도부 모임을 하고 동성애자 대원이나 자원봉사자의 활동을 금지한 조직 규칙을 철회할 전망이다.

미국 언론은 28일(현지시간) 동성애 그룹으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당하는 등 최근 사회 문제 및 권리로 확산되는 동성애 문제를 놓고 보이스카우트 지도부가 중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도부가 현 금지 규칙을 철회하더라도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각 지역 조직들은 따르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미국 보이스카우트 지역 조직의 약 60%는 교회 등 종교단체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그다음으로는 학부모회나 로터리 클럽, 라이언스 클럽 등 사회봉사 단체들이 운영하고 있다. 교회 조직에서는 미트 롬니 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믿고 있는 모르몬교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서는 다음 주 본부 지도부 모임에서 관측된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동성 결혼에 대해 찬성 의사를 밝혔고, 메릴랜드, 워싱턴 주가 지난 11월 주민 투표에서 동성결혼을 합법화시키는 등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분위기에 끝까지 맞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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