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 명절 교통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7~11일 귀성·귀경객 수요에 맞춰 고속시외버스를 하루 평균 4854회에서 1428회 증편하고 매일 16만여 명의 귀성객을 수송키로 했다.
10~11일 이틀간 주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을 오가는 시내버스는 역 또는 터미널 통과 기준, 지하철은 종점 도착 기준으로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운행된다. 심야 시간대 귀경객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올해 귀성이 8~9일 집중되고, 귀경은 10~11일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8~12일 5일간 이튿날 오전 1시까지로 연장, 승용차 진입 제한이 추가된다.
9~11일 경기 파주시 용미리 1·2묘지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 4대가 도입돼 교통 혼잡을 줄인다. 버스터미널, 철도역, 백화점 인근 상습적 불법 주·정차 구역에 대해서는 4~11일 자치구와 합동으로 특별 단속을 벌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