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기부 가장 활발했던 도시는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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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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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조8000억원 기부금 80% 이상이 어디에 쓰인다고?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기부금이 쏟아진 도시는 수도 베이징(北京)으로 나타났다.

징화스바오(京華時報)는 베이징사범대학 중국공익연구원이 처음 발표한 ‘2012 중국 자선기부 100인’ 명단을 인용해 베이징이 503억 위안(한화 약 8조8000억원)으로 기부금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보도했다.

100위권내 진입인사들의 총 기부액은 649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4배나 증가했으며 1,2위는 베이징 중쿤(中坤)투자그룹의 황누보(黄怒波)회장과 이리(亿利)자원그룹 왕원뱌오(王文彪) 이사장이 차지했다.

기부금의 80% 이상이 인재배양에 도움이 되는 교육사업 및 장학금 지원 등에 쓰인 점도 눈길을 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계의 기부금 기여도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100위권내 진입 인사 중 부동산업 종사자가 총 31명, 총 515억 위안을 기부해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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