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태양광정책 어디로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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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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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정책 토론회..전문가 300명 참석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태양광산업협회(회장 김상열)는 4일 오후 2시부터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새 정부의 태양광정책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주제로 태양광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태양광산업 육성방향 모색을 토론하기 위해 3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육성과 고용확대, 창조경제를 기치로 내건 새 정부의 출범준비가 한창이다. 태양광산업은 이러한 신정부의 기조에 잘 부합하는 산업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주축을 이루고 있어 중소기업 상생 기조에 잘 부합한다. 고용창출 효과도 어떤 에너지산업보다 높다. 연관산업군이 다양해 산업파급효과가 크고 창조경제라는 기치에도 맞는다.

그동안 한국태양광산업은 수출중심의 전략으로 단기간에 태양광분야 전 부문이 고속성장했으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 하지만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폭락, 수익률 하락과 유동성 위기는 상당수 제조기업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수출시장에 기대어 성장해왔던 우리 산업은 전 세계적 태양광산업 보호주의 확산 속에 생존기반을 잃어가고 있다.

그러나 세계 태양광시장의 중장기미래는 밝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시장규모는 빠른 속도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IHS는 2014년부터 태양광산업의 매출이 다시 회복되면서 2016년에는 1150억 달러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보는데 이는 LCD, OLED 시장규모인 1100억 달러에 맞먹는 수준이다.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되는 태양광강국 도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아, 추후 대정부 및 정치권에 건의하고 국가에너지 비전수립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주제발표로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가 ‘고성장속의 위기, 한국 태양광산업의 생존전략’, 박진호 지식경제 태양광 R&D PD가 ‘고효율·저원가 기술을 리드하는 태양광 R&D 방향’, 국자중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이 ‘태양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과 과제’에 대해 발표에 나선다.

지정토론에는 김기홍 OCI 상무, 이지선 신성솔라에너지 상무, 박현우 솔라파크코리아 대표, 강태일 KC코트렐 전무, 이상훈 신재생에너지학회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소장, 박재영 지식경제부 과장, 이인근 서울시 과장이 참여하며, 이후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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