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인천 도로 곳곳에 제설작업이 제대로 안 돼 4일 출근길에 나선 시민은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인천에는 전날 오후 1시 50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이날 오전 6시 20분까지 14.6cm의 눈이 내렸다.
10cm가 넘는 폭설이 예보됐음에도 골목길은 물론 도로에도 눈이 제대로 치워지지 않아 출근길에 나선 차량은 거북이 행렬을 해야 했다.
인천시 소방안전본부는 3929명, 장비 578대, 염화칼슘 2273t 을 이용해 오전 1시부터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밤새 제설작업을 하고 있지만 눈이 내리는 양이 워낙 많다 보니 염화칼슘을 살포해도 완벽한 제설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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