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설 물가 안정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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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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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가평군은 설 명절을 전후해 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잦은 폭설과 이상 한파로 농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설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우선 특별대책반을 편성, 오는 8일까지 설 성수품 가격동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사과와 배, 소고기, 돼지고기 등 설 성수품 22개 품목을 중점 관리한다.

또 이·미용과 목욕 요금을 비롯해 외식비, 개인서비스 요금의 가격동향을 수시로 점검, 가격 인상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원산지 의무위반과 담합, 매점매석 등 불공정 상거래행위에 대해서도 지도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물가안정 릴레이 캠페인도 전개한다.

전통시장과 시가지, 상가밀집지역 등에서 민간단체 등과 함께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밖에 전통시장 상인회와 요식업협회, 이·미용업 협회 등 단체를 대상으로 자율적인 물가안정을 당부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폭설과 한파에 설 명절까지 다가오면서 농축산물 수요는 늘어나 가격이 지금보다 더 오를 수 있는 상황”이라며 “불안정한 물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소비와 검소한 생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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