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은 1일 제175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시정연설을 통해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과 ‘민생경제 회생’을 2013년 시정운영의 최우선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성 시장은 지난해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1위 도시’ 선정과 1천517억 원의 킨텍스 지원부지 매각 성과에 대해 “자만하지 않고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의식으로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창출 최고 도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일자리센터 기능 강화, 일자리 네트워크 총가동으로 취업 취약계층의 구직을 뒷받침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특화 전략산업인 마이스 산업과 화훼산업에 더욱 체계적인 역량이 집중된다. 대명호텔과 원마운트 개장으로 전시컨벤션 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킨텍스를 위해 고양시는 전국 최초로 ‘마이스산업 지원기반 구축을 위한 조례’를 작년 12월 제정한 바 있다. 2013고양국제꽃박람회 또한 꽃문화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추진될 고양600년 기념사업은 1회용 이벤트 행사를 배제하고 시민대상 역사탐방 및 교육 프로그램, 북한산 고양성 회복운동 등 시민참여와 진정성 있는 기념사업쪽으로 무게를 둔다. 특히 오는 5월 개장 예정인 ‘고양600년 기념전시관’은 아이들을 위한 역사체험 놀이공간이자 흥미로운 관광코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성 시장은 연설 말미 “취임식 날의 약속인 사람과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도시”를 위해 노력하며 시민들에게 가족 같은 시장, 친구 같은 시장으로 남겠다“고 덧붙이면서 시의회와의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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