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서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민생현장 방문’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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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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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최성 시장은 이번한달을 어려운 서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찾아가는 ‘민생현장방문’ 기간으로 정하면서 본격적인 민생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일 첫 실시된 민생현장방문에는 고양시 복지나눔 1촌맺기의 일환으로 대자동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행사를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했다.

최 시장은 이어 장애인 생활시설인 ‘늘 사랑의 집’과 ‘천사의 집’을 차례로 방문, 시설 생활자들과 함께 하면서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하였고, 종사자들의 노고도 일일이 격려하는 등 필수 관계자들만 대동한 채 소박하게 하루 일정을 소화했다.

첫 주말부터 민생행보를 펼친 최 시장은 “최근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더욱 어려워진 서민생활과 복지환경을 재점검할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비록 고양시가 신속하게 대처는 했지만, 최근 충격적인 세 자매 방치 사건에서 보듯 우리도 모르는 복지의 사각지대가 아직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민생탐방을 통해 다양한 각계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각종 문제점 도출과 대책마련을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 시장은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복지관, 일산․원당․능곡 등 전통재래시장, 장항동 기업단지와 백석동 아파트형 공장 등을 방문하여 제도의 미비점과 애로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체크할 예정이다.

특히, 식사지구 폐기물 현장, 서울시 운영 주민기피시설 주변 마을, 하늘초등학교, 서정초등학교 등 지역 현안지역의 주민들과도 만나 고충도 들어볼 예정이고, 이른 새벽 인력시장에서도 일용근로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민생 현장의 분위기를 점검하여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 계획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졸업시즌이 시작되면서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관내 중심상업지역인 라페스타와 웨스턴 돔 그리고 화정 로데오 거리도 수시로 방문하여 방황하는 청소년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며, 늦은 밤 인적이 드문 관내 방범 위험지역도 직접 걸어보며 즉석에서 ‘미니 간부회의’도 열며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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