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EU 예산 합의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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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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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예산 합의를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파리에서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와 회담을 하고 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EU 정상회담을 며칠 앞두고 2014~2020년 예산에 아직 합의 못했다”며 “다음 정상회의에서 의견 일치를 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오는 7일 브뤼셀에서 EU 정상회담이 시작되기 전까지 합의할 시간이 아직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EU 27개 회원국은 회의를 열었지만 1조 유로(약 1477조원) 규모의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했다.

올랑드와 함께 기자들을 만난 몬티 총리는 “각국 정부가 지난해 말 논의한 것을 바탕으로 해서 예산 협상이 진행되기 바란다”며 “합의가 더 공정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몬티 총리는 “이탈리아가 경제력보다 과중한 예산을 부담한다”며 EU 예산 분담금 환급 제도가 개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영국 등은 EU 지출의 대폭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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