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볼이 나무 아래에 멈춰 제대로 스윙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메이저대회 3승 경력의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 그 해답을 보여줬다. 4일(한국시간) 열린 미국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4라운드.
해링턴이 친 볼이 나무 아래에 떨어져 제스윙을 할 수 없게 됐다. 오른손잡이인 해링턴은 왼손잡이 식으로 어드레스한 채 클럽 역시 돌려잡고 칩샷을 하고 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도 이같은 상황에서 해링턴처럼 칩샷을 한 일이 있다.
해링턴이 구사한 방법 외에도 그린을 등지고 서서 오른손 백핸드로 치는 수도 있다.
해링턴은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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