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 유형별 실거래가 안내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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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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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가 그동안 아파트에 한정됐던 실거래가 공개 범위를 모든 주택으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시의 부동산정보 포털 시스템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전면 개편하고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등 각 주택 유형별로 실거래가격지수를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아파트의 경우 국토해양부가 실거래가격지수를 제공 중이다. 아파트가 아닌 주택 유형의 실거래가격지수 공개는 전국 최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행정구역과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한 실거래 가격 등을 검색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아파트를 알아볼 수 있다.

또 연립·다세대·단독·다가구주택 등 주택유형별 실거래 가격지수를 볼 수 있다. 시 전체 실거래 가격지수는 매월, 5대 생활권 실거래 가격지수는 분기별로 업데이트된다.

시는 이외에도 △내게 맞는 아파트 찾기 △아파트 분양 정보 △실거래가·전월세가 내려받기 △나홀로 계약서 작성하기 △지적도·항공사진 한 화면으로 보기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내게 맞는 아파트 찾기'서비스를 이용하면 행정구역별·아파트 전용면적별 실거래가격을 검색할 수 있다. 가고 싶은 위치를 지도상에 설정해 검색하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아파트 단지 내역을 쉽게 볼 수 있다.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한 실거래가격도 검색 가능하다.

'나홀로 계약서 작성하기'서비스를 이용하면 부동산을 거래하는데 드는 중개수수료나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 제반비용을 예측할 수 있다. 이때 계약을 원하는 부동산을 검색하면 계약서에 토지·건물의 지목, 면적, 건물구조 및 용도 등이 자동 기재된다.

'아파트분양정보'는 KB국민은행의 아파트 청약분양정보와 연계해 실시간 제공한다.

더불어 시는 지적도를 추가 공개해 지적도 기반의 수치지형, 항공위성사진, 민간포털지도와 함께 부동산의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검색서비스도 고도화했다.

공개한 실거래가격은 검색한 자료를 파일로 내려받거나 인쇄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남대현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그동안 이 시스템을 통해 단순 검색만 가능했지만, 이번 개선 작업을 통해 실거래가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고, 기존에 제공되지 않던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실거래가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시민이 부동산정보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시의 부동산정보 포털 시스템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전면 개편하고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등 각 주택 유형별로 실거래가격지수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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