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성적은 10명 중 4명(39.6%)이 보유하고 있었다. 평균 점수는 731점으로 집계됐다. 점수대별로 살펴보면 △700~799점(28.9%) △800~899점(26.1%) △600~699점(19.8%) △500~599점(10.8%) △900점 이상(8.2%) △499점 이하(6.3%) 순이었다.
최근 점수 제출을 요구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영어말하기 성적 보유자는 토익스피킹이 11.5%, 오픽이 11.2%로 비슷했다. 하지만 평균 등급은 토익스피킹이 Level 6, 오픽은 IL(Intermediate Low, 토익스피킹 Level 5 수준)로 오픽 점수 보유자가 토익스피킹보다 한 단계 가량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입 구직자들의 평균 학점은 3.5점(4.5점 만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3.5~3.9점이 42.7%로 가장 많았다. △3.0~3.4점(35.7%) △4.0점 이상(12.4%) △2.5~2.9점(7.8%) 등이 뒤를 이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기업의 지원 자격이 하향화 되는 것과 달리 구직자의 평균 스펙은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라며 “고스펙이 실제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 만큼 뚜렷한 목표설정과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해당 포지션에 적합한 스펙을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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