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낡고 노후된 시설물 안전관리 받으세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2-06 19:0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13 생활주변 재난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사업 본격 추진

지난해 최첨단 측량장비를 활용한 ‘건축물 안전관리’ 실시모습. 담당 직원이 노후주택가 건물 옥상에서 지적측량기를 이용해 정밀측량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낡고 오래된 노후건축물 등 생활주변 재난위험시설물의 사전 모니터링으로 구민이 행복한 안전 도시를 만들고자 ‘2013 생활주변 재난위험시설물 안전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주변 위험시설물에 대해 최첨단 위성측량 장비(GNSS.글로벌위성항법시스템) 및 지적측량 장비를 활용, 시설물의 기울어짐 등 위치적 변위량 분석과 시설물에 발생된 균열 폭 등을 정밀 측정해 재난위험요소를 사전에 모니터링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1970년 1월 1일 이전 사용승인건축물 총 312개소와 축대, 옹벽 등 생활주변 위험시설물이다.

구는 오는 8일까지 건물 소유주와 위험시설물 주변 주민들에게 사업홍보를 위한 안내문과 신청서를 배부하고 28일까지 3주간 사업 참여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1월 지적관리팀장을 반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으며 3월 사업지 선정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위성측량 가능 여부를 판단해 신규 대상 사업지를 최종 선정한다.

4월부터는 GNSS 측량 등을 위한 변위량 측정점, 측량기준점, 높이기준점 등을 제작·설치하고 측량기를 이용해 올해 말까지 분기별로 1회씩 정밀 안전측량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정확하고 객관적인 기록 보존을 위한 측량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시설물에 균열(Crack)이 발생한 경우에는 사진 촬영 후 데이터로 관리한다.

구는 분기별 모니터링 후 변위량 분석 및 균열 폭 변화에 따른 분석결과를 사업주, 건축주, 해당 부서에 통보해 추가적인 정밀 안전진단 실시여부의 판단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난 2011년 사업지로 선정된 후 계속사업지로 관리되고 있는 노후·위험시설물과 대규모 공사장 총 8곳을 대상으로 공사장 주변 안전측량 및 사진자료를 확보해 공사 착공 전·후 데이터 관리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노후건축물 및 재난위험시설물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정밀 안전점검 실시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민이 다 함께 잘 사는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지적과(지적관리팀☎450-7760~3)로 문의하면 된다.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인공위성의 발신 전파를 이용해 지구 전역에서 움직이는 물체의 위치, 고도치, 속도를 계산하는 위성항법시스템으로 미국의 GPS, 러시아의 GLONASS, 유럽의 Galileo, 중국의 Beidou, 일본의 QZSS가 대표적인 GNSS 시스템이다. 현재 정상 가동돼 활발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측위시스템은 GPS와 GLONASS가 대표적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