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규모 2.2 지진..월성원전 이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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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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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경주시 남서쪽 12km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지만 원전가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8일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에 따르면 7일 저녁 10시 7분쯤 경북 경주시 남서쪽 12km 지점에서 규모 2.2(기상청 발표 기준)의 지진이 발생했지만인근 월성원자력발전소에 영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운전중인 국내원전 모두 정상 가동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원전은 발전소 부지내에 규모 6.5(0.2g)의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건설중인 신고리 3,4호기와 신울진 1,2호기부터는 규모 7.0(0.3g)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능력을 갖도록 설계됐다.

특히 한수원은 지진 등 자연재해를 24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원전의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번 지진은 올해 들어 6번째 지진으로 지난 5일 오후 9시 25분 경남 거창군에서 규모 3.5의 유감 지진이 발생했다. 또 앞선 4일 오전 5시 39분에는 경북 안동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났지만 느끼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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