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8일 내놓은 ‘2013년 설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설 전 10영업일간 금융기관 등을 통해 공급한 화폐 순 발행액은 4조3450억원이었다.
지난해 4조3873억원보다는 1.0% 감소했지만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 기간 화폐발행액은 4조8589억원이었으며, 환수액은 5139억원으로 나타났다. 발행액은 전년과 비교해 2.7% 감소했지만 환수액은 15.1% 떨어졌다.
화폐공급량이 감소한 것은 명절 연휴가 짧기 때문이다. 올해 명절 연휴는 3일로 지난해 4일보다 하루 줄었다.
5일의 연휴기간이 주어졌던 2011년 화폐공급량은 5조918억원이었으며, 이후 2년 연속 연휴가 줄어들며 공급량도 점차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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