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놈펜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보건부는 전날 남부 타케오 주에서 여아 1명이 AI 원인 바이러스 'H5N1'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숨진 여아는 최근 AI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남서부 캄퐁스푸 주에서 30대 중반 남자 1명이 AI 증세를 보이다 숨지고 인근 캄폿 주 등에서 9세 여아가 AI 감염 증세로 입원치료를 받다 사망하는 등 4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캄보디아에서는 지난해 AI 감염으로 3명이 숨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