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노믹스' 영향에 日 주가상승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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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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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아베노믹스’가 경기부양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일본 증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9일 글로벌 투자은행(IB) 등에 따르면 일본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씨티(Citi)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일본 주가 상승세가 최소 올해 봄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며 “일본 증시가 저평가돼 있는데다 올해 경기회복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외 투자자들의 일본 증시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역사적으로도 일본 증시는 전년 겨울부터 이듬해 봄 사이에 상승해 왔다”고 설명했다.

JP모건도 일본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제시했다.

JP모건은 보고서를 내고 “일본의 적극적인 양적완화 기조 등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중 일본 관련 상품의 확대를 권한다”며 “반면 미국은 그동안의 주가 상승과 재정절벽 우려 등으로 비중을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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