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웃' 아래층 주민 방화로 위층 일가족 6명 부상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10일 오후 1시30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다가구주택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이 주택 1층에 사는 박모(49)씨는 2층 홍모(67)씨의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인화성 물질이 담긴 유리병을 던지고 불을 질렀다.

이날 화재로 홍씨와 손녀 등 일가족 6명이 화상 및 연기흡입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호송됐다.

박씨는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 측은 이번 화재가 이웃간 마찰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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