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환자 5년간 4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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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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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생리 기간 전후로 아랫배 통증을 호소하는 생리통(월경통) 환자가 최근 5년간 48% 가까이 증가했다.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7~2011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월경통 진료환자가 2007년 8만6187명에서 2011년 12만7498명으로 약 4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경통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7년 21억9300만원에서 2011년 39억2200만원으로 5년새 78.9% 늘었다.

보험급여 비용도 같은 기간 70.9%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환자 수가 5만3610명(2011년 기준)으로 전체의 42.1%를 차지했고 30대인 환자가 3만107명(23.6%), 20대 미만이 2만4023명(18.8%), 40대가 1만7364명(13.6%), 50대 이상이 2394명(1.88%)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07년 대비 2011년 진료환자 증가율 역시 20대가 65.9%로 가장 높았으며 30대와 20대 미만 환자의 증가율도 각각 58.9%와 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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