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국내 운전자들이 자가용 차량 유지비용으로 한 해 평균 500만원 가까운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는 11일 일주일에 4회 이상 운전하는 전국의 자가용 차량 운전자 8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량의 연간 유지비가 평균 462만원 가량이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유비로 월 25만3000원, 연간 303만8000원에 달했다.
연평균 주차비가 65만6000원으로 뒤를 이었고 자동차보험료 62만8000원, 소모품 교체비용 29만8000원 순이었다.
차량 유지비가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살펴보면 6~10% 이내가 323명(36.6%)으로 가장 많았고 11~15% 이내는 210명(23.8%), 5% 이하는 171명(19.4%)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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