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금융권, 세계무대 도약!-⑦> 신한은행 ‘창의와 혁신, 새로운 신한스탠더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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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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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지난달 28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3년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임부서장들에게 힘찬 전진을 다짐하며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신한은행이 ‘창의와 혁신, 새로운 신한스탠더드 확립’에 올해 사업계획의 방점을 찍었다.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모든 요소를 재검토하고 금융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적립하자는 의도다.

12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위기 대응 역량을 보다 견고히 해 건전성 선도 은행의 위상을 지켜가면서 이를 바탕으로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가격 경쟁은 지양키로 했다. 과거와는 다른 시각으로 신규 시장과 틈새 시장을 발굴해 효과적으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진화된 영업을 전개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채널 최적화와 경영 시스템·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낭비와 비효율의 근본 원인을 없애고 조직의 미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조직 운영 효율성 제고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또 신한은행은‘금융소비자 보호’가 아젠다로 떠오른 만큼 고객을 위한 업무 역량을 키우기로 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중소기업고객부의 역량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전용상품 확대 및 자금 컨설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지원에는 창업교육에 중점을 뒀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서울지역 창업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경기가 나빠지면서 1인 영세 자영업자가 늘고 있어 교육을 통해 기반을 마련토록 한다는 취지다. 신한은행은 이를 지방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소상공인진흥원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 회생 지원을 위해서는 연체이자 감면, 대출이자 감면, 대출이자 유예, 엔화대출 원화전환 비용 지원 등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기 및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지원 및 육성을 위해 자금지원, 특화상품 개발, 무료컨설팅 및 기업실무자 교육 제공 등 지원 방안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올해에는 상품·서비스 등 고객에게 제공되는 콘텐츠의 질도 제고하기로 했다. 자산관리·상업투자은행 사업모델에 있어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잡을 계획이다.

또 비대면 풀뱅킹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지난해 12월 예금센터 및 외환센터를 열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고객신규 유입경로를 다변화하고 대면·비대면 연계영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유스 및 은퇴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S20’ 브랜드를 통해 대학생 고객 인지도를 높이고 각종 온·오프라인 채널을 바탕으로 감성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은퇴시장에서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하는 한편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 양성과 맞춤형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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