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정책 방향성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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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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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방송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언론학회·한국방송학회·한국언론정보학회 등 3개 학회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정부조직 개편 논의와 방송정책의 방향’이란 주제로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를 주관한 3개 학회는 “새 정부의 조직 개편 과정에서 공익을 담보해야 할 방송 정책에 대한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며 “지금 같은 논의가 계속될 경우 방송의 공공성과 자율성은 회복하기 어렵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토론회에서 이승선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강형철 숙명여자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가 각각 ‘정부조직 개편안의 특성과 쟁점’과 ‘융합 시대 방송의 공적 가치와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이준웅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와 김경환 상지대학교 언론광고학부 교수는 각각 ‘박근혜 정부의 공영방송 규제와 지배구조 개선 임무’, ‘방통위 조직 개편의 문제점과 방향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4명의 발표가 진행된 후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학회 관계자는 “이 토론회가 정부조직 개편과 향후 방송정책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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