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의 세포배양배지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시설이 국내에 건립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시는 일본 글로벌 기업 아지노모토와 국내 바이오기업 제넥신의 합작사인 아지노모토제넥신㈜과 첨단산업클러스터 단지에 세포배양배지 제조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의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세포배양배지 제조시설이 오는 3월부터 착공에 들어가면 내년 하반기부터 시설 가동이 가능하다.
세포배양배지는 세포 배양에 필요한 영양물질을 혼합한 물질로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해서는 연구ㆍ개발ㆍ생산 등 모든 단계에서 세포배양배지가 필요하다.
이제까지 국내에는 적당한 제조시설이 없어 수입물량에 의지해 왔다.
하지만 이번 제조시설의 건립으로 바이오산업 원료의 국산화가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1월 제조시설 건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자마자 일본의 아지노모토가 286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자본금의 7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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