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미혼 남성과 여성 간의 배우자 연봉 기대치가 2.5배나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최근 결혼희망 미혼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배우자의 전성기 때 희망 연봉 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밝혔다.
조사결과 남성 응답자의 35.3%가 '4000만원'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36.8%가 '1억원'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의 경우 '5000만원(26.3%)', '3000만원 이하(23.3%), '1억원(8.6%)가 뒤를 이었으며 여성은 '7000만원(29.3%)', '2억원 이상(16.5%), '5000만원(11.6%)' 순으로 나타났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맞벌이가 대세이나 여성들은 아무래도 결혼 후 자녀 출산이나 양육, 그리고 가사 등에 대한 부담이 남성에 비해 크다"며 "여성들은 고수익의 남편을 원하는 반면 남성들은 안정적인 직장에 근무하는 여성을 배우자감으로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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