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ure 금융지원 프로젝트, '올해의 우수 프로젝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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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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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금융전문지 프로젝트 파이낸스지, K-sure 프로젝트 선정·시상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조계륭 이하, K-sure)의 금융지원 프로젝트가 세계속에서 그 경쟁력을 입증했다.

14일 K-sure에 따르면 공사가 지원한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건설 프로젝트'와 '바레인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가 국제금융 전문지 프로젝트 파이낸스지로부터 ‘2012년 올해의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프로젝트 파이낸스지는 세계적 국제금융 정보기업인 영국 유로머니사가 발행하는 프로젝트 및 무역 관련 금융 전문지다. 이들은 매년 사업구조와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 프로젝트들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12억달러 규모의 '터키 유라시아 해저터널 건설 프로젝트'는 지난해 유럽지역에서 진행된 유일한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다. K-sure는 이 사업을 국제개발은행(수출입은행, 유럽투자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 등)과 공동으로 금융지원에 나선 결과,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되는 쾌거를 누렸다. 이 프로젝트에는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을 가로지르는 14.6km 길이의 해저터널구간 건설 사업으로써 SK건설 등이 지분투자와 함께 EPC(설계·조달·건설)업체로 참여했다.

또한 11억불 규모의 '바레인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는 연 60만톤의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전기로 제철소 건설 사업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EPC업체로 참여했다. 파이낸스지는 중동지역 인프라 확충에 따른 철강수요 증가에 따라 바레인 내에서 사업적 중요성이 높은 가운데, K-sure와 같은 수출신용기관(ECA, Export Credit Agency)이 참여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K-sure 관계자는 “최근 해외 프로젝트 발주처들이 세계 EPC업계의 경쟁 과열을 틈타 프로젝트에 필요한 금융조달 방안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추세”라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이행되기 위해선 EPC기업의 시공 능력을 바탕으로 발주처에 경쟁력 있는 금융조건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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