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 자살 시도한 100kg 거구..경찰들도 힘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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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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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술김에 비관 자살을 시도한 10대가 경찰관들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지난 18일 오전 4시 28분 경기도 하남시 한 오피스텔 옥상에서 A(19)씨가 자살하려고 한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을 본 A씨는 갑자기 건물 밖으로 발을 내민 뒤 두 팔로 난간을 잡고 매달렸다.


아찔한 상황에 경찰 두 명이 A씨의 양팔을 붙잡고 끌어올렸지만 A씨의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해 둘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다행히 A씨의 지인 2명이 옥상에 도착해 이들과 함께 A씨를 끌어올려 5분만에 상황은 종료됐지만 자칫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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