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중단기 실적은 대형원전이 선도할 전망"이라며 "올해 말 체코 원전 프로젝트가 수주잔고에 반영될 예정이고 웨스팅하우스가 유럽에서 확보한 불가리아(2기)와 폴란드(3기) 원전의 기자재 수주도 2026~2027년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와 MOU를 체결한 페르미 아메리카가 2030년 초 가동을 목표로 대형원전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어 미국 대형원전 시장 진출 시점도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전(SMR) 역시 수요가 재확인되고 있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전략 파트너인 뉴스케일(NuScale)과 X-에너지는 지난 9월 각각 TVA, 센트리카와 최대 6GW 규모의 SMR 건설·개발 협약을 체결했다"며 "영국 롤스로이스 SMR과의 협력 가능성까지 높아지며 파트너십이 확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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