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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럭셔리 SUV, 올뉴 레인지로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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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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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인지로버의 40년 전통 계승한 4세대 모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20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럭셔리 SUV 모델인 올뉴 레인지로버를 출시했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0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럭셔리 SUV 모델인 올뉴 레인지로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10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을 거친 올뉴 레인지로버는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레인지로버의 전통을 계승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4세대 모델이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채택한 차체는 최소항력계수(Cd)를 기존 모델보다 10% 개선된 0.34로 낮췄지만, 효율적인 설계로 실내공간은 더 넓어졌다.

올뉴 레인지로버는 첨단 우주항공 기술을 적용한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 구조를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무게를 420kg 줄였다. 세계 최초로 SUV에 적용된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와 엔진 등 동력계통 경량화로 성능도 더욱 강력해졌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2% 감소했으며, 연비는 9% 향상됐다.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제품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3.0리터 디젤엔진은 가벼워진 알루미늄 차체를 기반으로 기존 4.4리터 엔진 수준의 힘을 유지하면서 리터당 10.7km의 연비와 km당 188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현했다.

10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을 거친 올뉴 레인지로버는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레인지로버의 전통을 계승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4세대 모델이다.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디젤 라인업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3.0리터 TDV6 엔진과 339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4.4리터 SDV8 엔진으로 구성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각각 7.9초, 6.9초에 주파한다. 가솔린 라인업인 V8 수퍼차저 5.0리터 LR-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3.8kg·m의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5.4초 만에 도달한다.

고효율 엔진은 ZF 8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했다. 0.2초 이내에 변속이 가능한 자동변속기는 토크 컨버터 락업, 아이들 컨트롤, 유압식 액추에이터와 같은 첨단장치와 함께 우수한 효율성을 발휘한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올뉴 레인지로버는 SUV를 넘어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럭셔리 자동차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차량”며 “앞으로 어떤 지형에도 적합한 주행성능을 강조한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올뉴레인지로버는 국내에는 V6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 3.0 TDV6 보그 SE, V8 터보 디젤 엔진의 4.4 SDV8 보그 SE와 4.4 SDV8 오토바이오그라피, 5.0리터 V8 수퍼 차저 엔진의 5.0 V8 슈퍼차저 보그 SE와 5.0 V8 슈퍼차저 오토바이오그라피 등 총 5가지 모델이 판매된다. 가격은 1억6150만원부터 1억 98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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