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참치, 중국 대륙 점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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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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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김해관 대표이사(왼쪽)와 김국충 광명그룹 상해식품 총경리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아주경제 전운 기자 = 동원F&B가 광명그룹과 손잡고 중국 참치캔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동원F&B는 20일 오전 서초구 양재동 동원그룹 본사에서 중국 광명그룹과 중국 참치캔 시장 진출에 관한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중화풍 참치캔 3종(광동식·사천식·오향식)에 대한 중국 현지 유통 및 판매에 대한 업무를 협조해 나가게 된다.

중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영기업인 광명그룹은 중국 최대 식품관련 제조 및 유통회사로, 지난 2011년 기준 매출액이 약 14조원에 달하는 대기업이다. 이번 광명그룹과의 사업 제휴는 동원F&B와 농수산물유통공사 상해지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성사됐다.

동원F&B는 이번 제휴를 통해 광명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중국 전역 약 1만점의 편의점과 중국 내 대형마트인 까르푸, 테스코 등에도 유통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중국 내 참치캔 시장규모는 약 500억 정도로 추산되며, 소득수준의 향상 및 수산물에 대한 수요 확대로 인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동원F&B는 이미 지난 2011년부터 중국 내 TV홈쇼핑을 통해 참치선물세트를 판매 중이다.

이에 동원F&B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인들의 참치캔 취식 행태를 분석,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참치캔을 개발했다. 한국에서는 요리용으로 참치캔을 많이 이용하는 것과 달리 중국인들은 직접 취식형으로 이용한다는 점에 주목, 중국인들이 거부감 없이 직접 취식할 수 있는 중화풍 참치캔 3종을 개발하게 됐다.

양사는 올 상반기 내에 중화풍 참치캔 3종을 중국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동원F&B는 중국 현지시장 본격 진출 5년째인 2018년, 중국시장 연 매출 5000억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화풍 참치캔 3종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인 입맛에 맞춘 다양한 참치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향후 '제2의 동원참치 신화'를 중국에서 만들 계획이다.

엄윤현 동원F&B 해외사업부장은 "참치캔 뿐 아니라 양반김, 천지인 홍삼 등 동원F&B의 경쟁력 있는 제품들로 중국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1등 브랜드인 동원참치의 이번 중국시장 진출과 함께 동원그룹은 앞으로 글로벌시장에 한국식품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 세계속의 '동원'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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