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4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무 중인 직장에 대한 로열티가 10점 만점에 평균 5.9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분포별로 살펴보면, ‘5점’(22.4%)으로 딱 보통 수준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은 가운데 ‘8점’(17.1%) ‘7점’(13.0%) ‘6점’(11.2%)이 뒤를 이었다. ‘5점 미만’(22.0%)으로 로열티가 낮은 직장인도 적지 않았다.
경력 연차별로 살펴보니, 3년 미만은 평균 6점, 3~7년 미만은 6.3점, 7년~10년 미만은 6.7점, 10년 이상은 7.1점으로 사회 초년생들일수록 조직에 대한 로열티가 낮은 수준을 가리켰다.
이 외에도 ‘직원들과의 관계’(18.9%), ‘평소 업무에 있어서의 집중력’(18.1%) ‘새로운 업무에 대한 의욕’(15.2%), ‘경쟁사 등 외부업무에 있어서의 자신감’(4.9%) 등이 뒤를 이었다.
회사에 대한 로열티가 직장생활 만족도에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도 ‘매우 그렇다’(43.1%), ‘그렇다’(45.1%)라는 응답이 대부분을 차지해, 직장생활에 중요한 요소로 여기는 직장인이 많았다.
기업들은 어떻게 하면 직원들의 로열티를 높일 수 있을까?
직장인들은 ‘만족스러운 임금수준’(40.9%)을 첫 손에 꼽았다. 이어 ‘수준 높은 복리후생’(18.1%), ‘기업의 성장이나 비전에 대한 확신’(15.0%), ‘관리자나 임원이 자신에게 주는 믿음’(14.2%), ‘화목한 조직분위기나 문화’(8.1%)로 정신적인 동기부여가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높인다는 답변도 만만치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