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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세권 3000억원 자금 조달 오늘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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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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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자금난을 겪고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하 용산역세권)에 대한 3000억원 자금 수혈 여부가 21일 결정된다.

코레일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PFV)가 요청한 3073억원 규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을 위한 담보(반환확약서) 제공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 경영전략위원회에서 코레일은 ABCP 발행 안건을 이사회로 상정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19명 위원이 모두 반대 의견을 밝혀 이사회에서도 안건이 통과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용산역세권이 ABCP 및 25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 등에 실패하면 만기가 도래하는 이자를 막지 못해 부도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현재 용산역세권의 운영자금은 약 9억원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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