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금호타이어는 지난 3년간 워크아웃 돌입, 중국시장 리콜, 국내공장 파업 등 각종 악재를 겪어왔다”며 “그러나 노무비 비중 감소, 소유에 기반한 적정 가동률 유지 등 구조조정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중국시장 리콜사태는 가동률 회복 및 점진적 시장점유율 회복이 진행 중이며 남경공장 이전은 내년 중순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한 생산 감소는 베트남 증설 및 글로벌 공장 가동률 증가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회 일회성 비용이 파업손실, 대우건설 주식 평가 감액손실(540억원) 등만 제외해도 올해 연간 700억원 이상의 순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가동률은 미국 및 중국 수요의 점진적 회복에 따라 지난해 3분기를 저점(82%)으로 상승 중이며 올 1월에는 9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연간 글로벌 타이어 수요의 회복 및 원재료가격 하향 안정화에 의해 매출액 4조5330억원, 영업이익률 11% 달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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