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채소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2월 평균 가격 기준 배추·대파 등 주요 채소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적게는 30%, 많게는 13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배추 1통을 1980원에 판매한다. 현재 배추 가격은 지난 15일 가락시장 기준 10㎏당 1만4523원에 거래되고 있다. 봄 배추가 출하되는 4월 중순까지 이 같은 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해보다 가격이 35.8% 오른 새송이버섯을 시세 대비 20% 저렴한 2580원(2봉)에 선보인다. 대파 역시 산지 직거래를 통해 기존보다 10% 저렴한 2380원에 판매한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식품담당 상무는 "지난 11월 시작된 한파와 폭설로 인해 좀처럼 채소 가격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후레시센터에 비축물량 및 산지 직거래 상품 확보를 통해 채소가격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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