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격 폭등 채소 도매가 절반 수준으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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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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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는 채소 물가안정을 위해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배추·깐마늘·대파 등을 도매가격 대비 절반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1일 전했다.

지난해 11월부터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채소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2월 평균 가격 기준 배추·대파 등 주요 채소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적게는 30%, 많게는 13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배추 1통을 1980원에 판매한다. 현재 배추 가격은 지난 15일 가락시장 기준 10㎏당 1만4523원에 거래되고 있다. 봄 배추가 출하되는 4월 중순까지 이 같은 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해보다 가격이 35.8% 오른 새송이버섯을 시세 대비 20% 저렴한 2580원(2봉)에 선보인다. 대파 역시 산지 직거래를 통해 기존보다 10% 저렴한 2380원에 판매한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식품담당 상무는 "지난 11월 시작된 한파와 폭설로 인해 좀처럼 채소 가격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후레시센터에 비축물량 및 산지 직거래 상품 확보를 통해 채소가격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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