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 군정질의 뜨거운 열기 속 '현안 집중 점검'

  • '폭풍 질의 이어진 무안군의회… 현안 난타전 펼쳐져'

제305회 무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지역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밀도 있는 군정보고와 질의응답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사진김옥현 기자
제305회 무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지역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밀도 있는 군정보고와 질의응답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사진=김옥현 기자]

 제305회 무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지역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밀도 있는 군정보고와 질의응답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21일 열린 정례회는 산림공원과·지역경제과 군정보고를 시작으로 의원들의 질의가 점심시간을 넘겨 이어지며 회의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회적 관심사와 지역 현안이 의회장으로 그대로 옮겨온 듯 실질적이고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지면서 지역민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특히 국가적 관심사로 떠오른 RE100 산업단지 조성 문제와 관련한 의원들의 질문이 집중되며 회의장은 한층 더 열기를 더했다.

오후에 진행된 건설과 군정보고에서도 현장 문제를 짚는 구체적인 지적이 잇따랐다.

김원중 의원은 지난 여름 해제면 금산지구 침수 피해와 관련해 “배수펌프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침수가 발생했다”며 “배수펌프장이 정상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보완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임현수 의원은 KTX 노선 통과 지역의 지하수 고갈 문제를 언급하며 “무안읍과 망운면 일대의 주민 피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저류장 신설 등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박쌍배 의원도 가뭄 대응과 영산강 사업을 언급하며 “군비 수억 원이 투입된 영산강 사업이 준공을 앞둔 만큼, 향후 관리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의 열기는 이후 교통행정과, 해양수산과, 건축과 순으로 이어지며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활발한 의정활동의 흐름이 되살아났다는 평가가 지역사회에서 나오고 있다.

무안읍 주민 박모 씨는 “최근 지역 현안이 많아 걱정이 컸는데, 이번 정례회에서 의원들이 한 가지씩 짚어가며 따져 묻는 모습을 보니 속이 시원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실질적인 의정활동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성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군정의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점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무안군의회는 군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군민의 목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정보고 및 질의응답은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며, 제305회 정례회는 12월 11일 폐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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