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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수 삼성화재 사장 |
변화와 혁신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글로벌 감각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경영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삼성화재 저성장, 초저금리 시대 진입과 손해보험시장 성숙에 따른 경쟁 심화 등 당면 위기에 대처하면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키워드로 고객을 꼽았다.
삼성화재는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조직문화, 도전과 혁신의 조직문화, 위기에 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난해 통합보험을 중심으로 질병후유장해를 포함한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삼성화재는 국내 시장에서 고객 기반을 강화한다.
특히 젊은 세대와 실버 세대 등 고객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마케팅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상품과 서비스의 융·복합화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경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소비자 보호 강화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 중심의 업무 처리과정 혁신하고, 고객 중심 문화 정착 및 소통 강화를 통해 미래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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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을지로 삼성화재 본사 전경. |
삼성화재는 해외사업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수익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현재 중국, 유럽,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비롯한 11개국 7개 법인, 7개 지점, 7개 사무소를 기반으로 해외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1년 말에는 싱가포르에 재보험사를 설립해 아시아지역 사업 기반 확대와 글로벌 사업 지원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자동차보험시장이 본격적으로 개방됨에 따라 효과적인 고객 확보 및 시장 공략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손보업계 최초로 러시아 모스크바에 사무소를 개설해 중앙아시아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우량 로컬시장 개발을 확대해 안정적 수익 창출의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활성화화 해 ‘2020년 글로벌 톱 10’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이 삼성화재의 구상이다.
이 밖에 삼성화재는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도전적, 혁신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상품과 서비스는 물론 업무 처리과정 평가를 비롯한 전 분야에 걸쳐 고객 중심 기조를 갖고,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토론과 소통이 자유로운 문화, 유연하고 개방적인 문화가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은 “2013년은 도전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선진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라며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강하고 유연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 시장과 철저히 눈높이를 맞추고, 글로벌 성장전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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