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LTE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멀티캐리어를 상용화하고 12월에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LTE 피코셀 개발을 진행해 왔다.
피코셀은 반경 100~200m에 있는 200명 내외 가입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소형기지국으로 LTE 네트워크 용량을 보강할 수 있어 대형빌딩과 쇼핑센터, 번화가 등 트래픽 집중지역에서 LTE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수용력에 비해 장비 크기가 작고 저출력으로 운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전송범위가 10m에 불과하고 20명 내외의 소규모 가입자만을 수용할 수 있는 펨토셀과 달리 피코셀은 커버리지가 넓고 수용력이 높다.
LG유플러스는 강남, 신촌 등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데이터 집중지역, 중심상권 및 인구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LTE 피코셀을 본격 구축하고 빠른 시일내 전국에 걸쳐 확대할 방침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SD본부 기술전략부문장은 “매크로 셀만으로는 급격 하게 증가하는 LTE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수용하기가 어렵다”며 “LG유플러스는 매크로 셀 뿐만 아니라 피코셀과 같은 소형기지국을 병행 구축하여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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